두류수영장에서 매해 정초만 되면 어김없이 열려지는 흥겨운 윷놀이의 장~~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올해 갑오년 청말띠의 신나는 윷놀이 한판도 역시나 새해를 시작하면서 멋진 액풀이였습니다.

각반 운동을 마치고 나름껏 마련해온 음식을 즐기며
진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윷을 던지는 모습이 눈물겹게 아름답습니다.

윷가락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담아, 규칙에 부합되게 마음을 모아 하모니를 내려고 노력하고,
맥없이 낙으로 떨어진 윷가락에 탄식하지만,
이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던져보는 모습에 두류수영장의 희망을 봅니다.

한반이라는 동질감에 "나"를 버리고 단합할줄 알게 되어지는 소중한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윷이다!!"
함성과 열광에 지나간 모든 억눌린감정과 피로들이 분출되고,덩실 덩실 어깨춤에 새로운 청마의 에너지를,새로운해의 안녕을 충전하였습니다.

이젠 윷놀이가 두류수영장의 새해를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자리매김을 한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결승전에 다과를 준비해서 흥을 돋우어주셨고,아쉽게 탈락한분들의 사기를 위해 마련해주신 응원상이 더욱 회원들을 위한 소장님의 배려로 돋보였습니다.

소장님이하 사무실직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두류수영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두류수영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