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승마장에는 젊은 교관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중년의 초심자에게는 위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말에 대한 두려움과 느린 습득력으로 \"괜히 승마를 시작했나? 그냥 포기할까?\"라고 망설이곤 했습니다.

그때, 만난 분이 정수경 교관님 이었습니다.
당당한 외모, 예의바른태도, 반듯한 자세는 프로다운 여유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먼저, 말의 특성을 이해시켜 주었고 ,기승자가 말과 교감하면서 함께 움직이는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었습니다.
\"발목에 힘~!!, 허리펴고~!!, 손목손목~!!, 고삐위치~!!, 새끼손가락에 힘~!!\" 지금도 교관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회원에 대한 존중심과 사려깊은 강습은
신체적 약점과 나이라는 장벽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였고,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적합한 \"말 배정\"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교관의 지도력은 연륜과 경력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올바른 직업윤리와 훌륭한 지도력을 베풀어 주신 정수경교관님을 칭찬합니다.

*덧붙여 대덕승마장에서 승마교육을 받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정수경 교관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