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달구벌대로 지하철 2호선 역사에서 유출되어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하여 새벽과 낮에 도로의 미세먼지 제거 및 열섬현상을 저감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클린로드 운영구간은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 ~ 신당네거리까지 9.1㎞이며, 지하철 2호선 내 10개 역사에서 유출되어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한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지하수를 분사하여 도로를 세척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과 도심 열섬현상을 저감하는 시설이다.

□ 운영기간 동안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중앙분리대에 안내 전광판 21개소를 설치하여 살수 전․후 상황에 대해 3단계(안전운행 → 살수예정 → 물청소 중)로 안내하고 있다.

□ 클린로드 운영시간은 △평상시 3회/일(04:30, 10:00, 14:00) 실시, △춘‧추계기간(3월, 10월~11월) 미세먼지예보 시 2회/일(10:00, 14:00)실시, △폭염특보 시 4회/일(04:30, 10:00, 14:00, 19:00)실시할 예정이다.

□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미세먼지 절감뿐만 아니라 여름철 폭염을 완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클린로드 가동 시 젖은 도로면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으니 달구벌대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감속 운전 및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