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둔치,「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효과 톡톡히 봐 ▸ 클린존 지정·운영으로 쓰레기양 감소 및 예산 절감 달성 |
대구시설공단이 2016년 4월부터 추진해온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올바르게 정착되어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예산이 절감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은 아름다운 신천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의 일환으로 2016년 4월부터 쓰레기통 68개를 단계적으로 철거해왔다. 2016년에는 2개구간 34개 철거, 2017년 3개구간 34개 철거를 통해 쓰레기통 없는 신천둔치를 조성하였다.
그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희망교, 침산교 집하장을 폐기하였다. 이러한 효과는 쓰레기통을 철거함으로써 기존에 골머리를 앓던 가정쓰레기 무단투기량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처리방법도 변경하였다. 기존에는 폐기물처리용역을 통해 쓰레기를 운반하고 처리하였으나, 줄어드는 쓰레기발생량에 따라 2018년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과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쓰레기를 처리하였다. 이로 인해 2016~2017연도 동기간 대비 연 2천만원정도의 예산절감을 달성하였다.
또한, 둔치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도록 계도 및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으며, 시민이 직접 화단을 조성하는 등 주인의식을 가지도록 하였다. 대구시와 함께 공단은 연간 2회 이상 환경정비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니어클럽 등 각종 사회단체·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신천둔치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정화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이러한 결과는 한결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