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전국체육대회는 10. 4.(금)~10. 10.(목), 7일간 서울 잠실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격종목은 10. 5.(토)부터 5일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올해 100주년을 맞아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평화와 화합을 목표로 막을 올린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경기로 나눠져 있다. 기록경기는 사격, 궁도, 골프 등 21개 종목이며, 토너먼트 경기는 농구, 배구, 당구 등 24개 종목이다. 또한, 보디빌딩과 택견의 시범경기도 진행되어 총 47개 종목에서 약 30,000여 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 올림픽 사격영웅 진종오 선수도 소속팀 선수로 출전하여, 각 지역 대표 선수들간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여진다.

47개 종목 중 사격경기는 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 중인 대구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대구국제사격장은 전국 최고의 사격 경기장이라 자부할 만큼 군인체육대회, 경찰청장기대회 등 국내 주요 사격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또한 대구국제사격장은 작년 창원사계사격선수권 대회 공식훈련장으로써 프랑스, 카타르, 브라질 등 사격강국 7개국 전지훈련팀 100여명 선수를 유치했으며, 올해도 역시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격국가대표팀 25명을 유치하는 등 국내를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었다.

대구국제사격장 전 직원은 10m, 25m, 50m, 클레이 사격장과 선수편의시설 등을 전방위적으로 집중 점검하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대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사격은 대구다!’라는 자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