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 토목건축팀은 내진 보강사업을 위해 10일 영상통화와 SNS를 활용한 비대면 자재점검을 실시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설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면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현장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 각종 분야에 걸쳐 비대면 점검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 토목건축팀은 10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영상통화와 SNS를 활용하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한 내진 보강사업의 자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점검하였다.

이번 비대면 점검을 통해 성능시험 대상 자재인 교량받침의 재질 상태 및 시험결과의 적합 여부를 판정하고, 규격과 제작상태를 점검하고, 발주부서와 시공업체의 담당자별 미팅을 실시하였다.

공단은 이러한 관리방법의 개선을 통해 직접 대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공사 진행에 있어 발주부서와 시공업체 간의 불필요한 보고체계를 제거하여 인적․물적 비용의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단은 칠성고가교 내진 보강공사 등 공단 점검 업무와 시민들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공사 관리 등 다양한 비대면 점검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공단이 IoT, ICT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선제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시설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